▲ 30일 열린 청주시 남일면 다목적회관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30일 오후 4시30분 상당구 남일면 주민센터 부지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청주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회관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비좁고 노후돼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남일면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33 일원에 다목적회관을 건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3억원으로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남일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인대학, 서예교실, 댄스교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부족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복지회관이 노후하고 협소해 남일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더 많은 여가생활과 체력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