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타하우스)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배우 경수진이 내년 최고의 기대작 드라마인 ‘사자’에 캐스팅 됐다.

31일 드라마 ‘사자’(四子, 가제)(극본 김제영, 연출 오진석)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경수진은 ‘사자'에서 사회부 기자 박현수를 연기한다.

경수진이 연기할 박현수는 출중한 능력을 지닌 사회부 기자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기자다운 집요함과 추리력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캐릭터다. 현수는 친구 여린(나나)의 죽은 연인 동민(박해진)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보고 진실을 쫓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현수는 기자로서는 냉철하지만 친구 여린에 대한 의리와 뜨거운 열정을 지닌 캐릭터"라며 "배우 경수진만의 순수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가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아떨어져 역할에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수진은 KBS 2TV '적도의 남자'로 데뷔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JTBC '밀회' tvN '아홉수 소년' KBS '파랑새의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감수성 어린 연기로 각광받았다.

박해진과 나나가 각각 1인 4역의 남자주인공 정일훈과 강력반 형사 여린 역으로, 곽시양이 엘리트 경찰 최진수 역으로 출연이 확정된 데 이어 사회부 기자이자 여린의 친구인 박현수 역으로 등장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로 지적인 분위기의 연기 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경수진의 출연이 확정된 '시자'는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는 감독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을 지닌 김제영 작가와 SBS ‘결혼의 여신’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의 오진석PD가 만나 제작 전부터 한국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나나의 캐스팅 소식 이후 중국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되는 등 촬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 100% 사전제작으로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똑같이 닮은 남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아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액션 추리 드라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