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배우 김지훈의 재발견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지훈은 유쾌한 끼를 뽐내는 것은 물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김지훈은 이날 ‘라디오스타’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편에 스페셜 MC로 출연, 신선한 매력 속 진정성이 느껴지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지훈은 ‘라디오스타’의 분위기를 알기 위해 최근 6편의 방송을 보고 왔다며 준비된 MC의 자세를 보였고, 게스트들을 파악하기 위해 검색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모든 정보를 꿰뚫고 있는 성실함까지 내비쳤다.

특히 그는 예능 베테랑들의 칭찬에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 김지훈은 시기적절한 코멘트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트리거나 리얼한 공감을 얻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만능 배우에 걸맞은 입담과 차분함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김지훈의 당당함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스페셜 MC중에 유일하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다”고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늘 본인이 MC로서 어땠었던 것 같아요?”라는 역질문에 김지훈은 “다음 주에 또 해도 될 것 같은데요? 다음 녹화가 언제죠?”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예능적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김지훈은 자신의 숨겨둔 능력을 십분 발휘해 스페셜 MC로서 최선을 다한 점, 촬영 전 꼼꼼한 준비로 게스트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등 MC로서 열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들이 호감을 이끌어 온라인상에 ‘김지훈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잘 생겼는데 예능도 잘하네요” “김지훈 고정가자” “참신한 예능 MC의 탄생다” “김지훈 언제 저런 끼가?”등의 반응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지훈은 현재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흙수저 엘리트 검사 한준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