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오는 7일부터
합창·무용·국악공연 등 다채

[충청일보 박재남기자]청주시립예술단이 9월 다채로운 기획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청주시립합창단이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50회 정기연주회 '세계합창으로 물든 가을愛'를 선보인다.

새로운 형식의 세계합창과 성악가 다니엘 에버스, 판소리 이신예, 정재열 재즈밴드와 함께 국악과 재즈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이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6회 정기공연 '춤-더불어 숨'을 펼친다.

무용단이 원숙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무용계를 빛내고 있는 우수 안무가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청주시립국악단이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06회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젊은 예인'무대는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며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국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 있는 신진 국악인들이 청주시립국악단의 농익은 연주와 함께 색다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커피와 함께 오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날 콘서트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마티네Ⅱ'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립예술단이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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