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인재 선발·채용·교육훈련 등 상호공유키로

▲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과 한국교통대 이병찬 교무처장이 1일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신규 저비용항공사 취항을 준비 중인 '에어로K'는 한국교통대학교와 '항공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한국교통대 이병찬 교무처장, 항공운항학과 교수진·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국교통대는 교통특성화 대학으로 국내 유일의 교통 전문 국립대학이다.

현재 항공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가 설립돼 있어 조종사·승무원 등 항공 서비스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두 학과에서는 해마다 48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인재 선발과 채용, 교육훈련 등 상호공유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로K는 앞서 청주대와 충청대, 극동대, 중원대 등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다른 충청지역 대학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호일 부사장은 "에어로K가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만큼, 신규 채용에 있어 지역의 우수인재를 우선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좋은 인재를 추천받아 훌륭한 항공자원으로 육성해 진정한 글로벌 LCC로의 도약에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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