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CGMS 결합
양승조"국회 차원서 협조"

▲ 5분 간격으로 연속 측정된 혈당 수치를 스마트와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를 설명하는 폴 플린 덱스콤 부사장(가운데), 양승조 위원장.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천안 병)은 지난 1일 "당뇨병의 세계적인 기술인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의 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 결합이 이루어지면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세계 최초를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 상용화한 건국대 최수봉 교수와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의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한 미국 덱스콤(Dexcom)의 폴 플린(Paul Flynn) 부사장과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다.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이 결합,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 완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 교수가 개발한 국내산 인슐린펌프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세계 6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양 위원장은 "한국의 의료기기 기술이 현재는 8위이지만 앞으로 7위 이내로 진입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슐린펌프와 CGMS 기술이 잘 결합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두 기술이 결합하면 당뇨병 환자 치료의 꿈의 기술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고, 플린 부사장도 "두 기술이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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