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60·사진)을 임명했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사레지오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우 신임 주러시아대사는 사시 32회 출신이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회 부의장, 민주당 원내총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특유의 친화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 확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등 현안과제를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한러 양국의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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