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8년도 신규시책 토론회
34개 전략 139개 과제 검토

▲ 서산시는 6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18년 신규 시책 토론회를 열고 새 정부 정책시행등 아이디어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18신규시책 토론회 모습)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가 2018년도 신규시책토론회를 열고 민선 6기를 마감할 물밑 그림을 완성하는 시책구상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뜨는 서산을 향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쏴라!'라는 주제로 2018년 신규시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34개 전략, 139개 세부 과제를 국·단장 등이 직접 보고하고, 보고사항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자문교수단,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문가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3명의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 발굴된 시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새 정부 정책 시행,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책들이 대거 포함됐다. 

2030 시민행복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 프로젝트 △아이행복단지 조성 △서산공항 개발 마케팅 △市 장래 철도망의 충남도 및 국가계획 반영 등이 발굴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서산 대산항 벌크화물 유치 △우리동네 살리기(도시재생) 사업 △원도심 청년 야시장 개설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시민 안전과 각종 재난 대비를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아산-삽교-대호호 수계연결 △저수지 수위 관측시스템 구축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 악취 실태 조사 △산림 재난 특수진화대 운영 등의 시책도 나왔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통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산항 마린홍보관 건립 △통합관광 패스라인 구축 △문화공간 번화마당 운영 △가야산권역 폐사지 보존 관리 등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시민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출산친화 통합서비스 지원센터 운영 △치매안심센터 설치 △건강친화마을 만들기 △서산농업회의소 건립 △영세,고령농가 영농작업 지원 등의 시책도 제시됐다.

시는 발굴된 시책을 수정,보완해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외부재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완섭 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책을 수정,보완하고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 등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시가 구상하는 2030 시민행복 프로젝트는 환경과 복지 그리고 미진했던 문화재,산림보호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어 향후 시정향배를 가늠할 수있는 긍정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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