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거봉 품종 2.5t 프리미엄급 시장 새로 개척

▲ 이석구 충북농협경제부본부장(오른쪽 네 번째)과 영동지역 농협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6일 수출 포도를 선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 영동 포도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6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날 영동군연합사업단은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켓과 거봉 품종의 포도 2.5t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최근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것으로, 프리미엄급 포도 해외시장을 새로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약 150t의 샤인머스켓과 거봉 품종을 신규 수출할 계획이며 기존 캠벨어리 품종의 미국 수출도 이어갈 계획이다.

충북농협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영동군 전체 농협이 참여하는 포도 수출연합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그 성과로 볼 수 있다.

이석구 농협경제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영동군의 수출물류비 지원과 행정적인 뒷받침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영동 포도산업 경쟁력 확보와 포도 수출농가 육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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