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기업의 생산성향상과 품질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전국 2위를 달성해 2011년 이후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5개 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모드 33개 메달을 얻어 전국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9만5000개 기업에서 선발된 분임조가 나선 것으로 총 1만 여개 업체에서 선발될 충북 분임조와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LG화학 오창공장 솔루션 분임조는 '리튬이온 자동차전지 노칭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 사례를 발표해 충북도 품질경영대회 대상에 이어 대기업 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대회 첫 출전인 코스메카코리아㈜ 파트너분임조는 '스킨케어류 벌크 프로세스 개선으로 작업 시간 단축' 사례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사무간접 분야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분임조는 오는 11월 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충북도가 품질경영활동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충북경제 4%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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