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충청일보 김홍민기자]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9월엔 12일 개막하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장애인체전, 솔라페스티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많은 행사가 있는데 분야별로 준비를 잘 해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를 찾아오는 관람객, 선수, 임원, 해외  교포 등 손님맞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새로운 자산이 형성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잘 해놓고도 외지 사람들의 불만사항이 많게 되면 행사를 안 하니만 못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음식점, 택시, 관광명소 등 외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회의나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음성이나 진천 등에 기업이 최근 많이   들어서면서 도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을 위한 이벤트나 축제를 열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지역이나 시군 단위로 축제, 페스티벌, 파티 등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을 해당 시군 등과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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