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공연·전시
노래로 표현되는 다양한 삶글로벌아트오페라단, 14∼16일 충남대서 '대전 블루스' 공연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2  17:15:3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이 올해의 정기 공연이자 세계 초연인 창작 오페라 '대전 블루스(사진)'를 오는 14∼1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무대에 올린다.

대전의 유명 명소·명물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네 인생의 의미와 접목시켜 대전만의 도시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한다는 게 기획 의도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연결된 기찻길, 수많은 청춘의 꿈과 함께한 보문산 전망대, 통신 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대전시민들 만남의 장소였던 이안경원, 대전의 명물 간식 튀김소보로가 유명한 성심당의 성공 비화, 대전을 세계에 알린 대전 엑스포 등이다.

이야기는 극 중 대전에서 유명한 칼국수 식당에서 시작된다.

이 식당을 경영하는 진여는 어느 날 딸 연숙과 심하게 대립하는 손녀 다인을 대전으로 불러들인다.
진여는 다인의 고민을 접하고 양아들인 필규와 함께 다인이가 다른 사람들의 삶과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희망을 품고 도시에 와 새로운 인생길에 오른 사람들, 미처 목적지에 가지도 못 한 채 예정되지 않은 길에 정차해 서둘러 짐을 부려야만 했던 인생들, 뜻하지 않은 행운이 가져다준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맛본 이들, 화려한 성공 뒤 깊게 드리운 그늘을 견디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 등 대전을 들고나고 또 대전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인은 대전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결을 만나면서 자신을 덮고 있던 뿌연 안개 같은 두려움을 조금씩 걷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공연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삶을 에피소드로 담기 위해 코러스를 적극 활용한다.

코러스가 펼치는 극 중 극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인 시공간 전환을 꾀한다. 작곡가 현석주, 극작가 이지홍, 지휘자 김영석이 참여하고 유희문이 연출을 맡았다.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은 지속적인 공연으로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단했다.

2005~2008년 대전예술의전당의 스프링페스티벌에 선정돼 대전에서 초연으로 오페라 '버섯피자'·'정략결혼' 등을 공연했으며 공동기획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라벨의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을 성공적으로 공연함으로써 대전 오페라계에 자리매김했다.

2010년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의 기회'로 호응을 얻은 뒤 2011년 그랜드 오페라를 공연하기 시작해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2011),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2012)·'일 트로바토레'(2013)·'안드레아 셰니에'(2014)를 성공리에 대전 초연했다.

또 대전·충남의 여러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 오페라와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며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고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신홍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