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봉명사거리 등 13곳
무단횡단방지 울타리 등 설치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및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13곳에 11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는 △봉명사거리 △동서한의원앞사거리∼사창지구대앞 △최병원앞사거리∼복대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앞사거리 △가경동 롯데마트앞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농수산물시장삼거리 △개신푸르지오아파트앞사거리 △성모병원앞사거리 △성화주공503동앞사거리 △복대현대1차아파트앞사거리 △사창동롯데리아앞 △사창사거리 등 13곳이다. 

시는 교통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개선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설치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이 설치된다. 

봉명사거리는 이달 시설개선을 마친 상태로 나머지 12곳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시설개선이 완료된다.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전·후 효과분석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36.9%감소되는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으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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