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와 보은대대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속리산 소풍에 나선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한화와 보은대대장병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속리산으로 가을 소풍을 나섰다

보은복지재단 산하 3개 시설과 성암요양병원은 지난 13일 몸이 불편한 재소 어르신과 가족 등 200여명은 속리산 잔디구장에서 '가을과 함께하는 가을소풍'을 주제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화 보은사업장(장장 오양석)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차량 2대, 간식비 등을 제공했고 보은대대(대대장 구원구 중령)에서도 자원봉사 장병들을 지원해  참여 어르신들의 수발을 도왔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 모처럼 가을소풍에 나선 이복순(103) 어르신은 "시설 내에서만 생활하다가 공기좋은 자연속으로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니 몸이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보은복지재단 민석기 이사장은 "노인의 날을 미리 기념하고자 실시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 주신 ㈜한화 보은사업장과 보은대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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