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상판리∼삼가리 4,5㎞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순 속리산면 삼가리 산촌주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하며 인생의 여정을 걸어온 질마재 옛길이 복원된다.

보은군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3일 보은군청에서 정상혁 군수, 홍대의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마재 옛길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질마재 옛길복원사업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정보교류 및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보은군과 속리산국립공원의 지속적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은 14억원을 투입해 상판리∼새목이재∼삼가리를 잇는 질마재의 옛길 4.5㎞ 구간을 복원한다.

질마재 옛길은 과거 속리산면 삼가, 도화, 만수, 구병리 주민들이 새목이재를 넘어 상판리에서 버스로 보은읍을 왕래하던 구간으로 복원을 통해 비룡지 탐방객에게 생태,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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