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녹조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 수역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회남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cells/㎖ 미만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비가 적게 내리면서 영양염류의 유입이 줄고, 수온까지 떨어지면서 녹조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금강유역환경 관계자는 "모든 수역에서 조류 경보제가 해제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먹는 물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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