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금품·향응수수 및 품위손상행위 금지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시 산하 전 부서에 발령하고 강도 높은 감찰에 들어갔다. 

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시 산하 전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5개반 22명으로 특별 감찰반을 편성해 공직기강 해이,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 공직비리 뿐만 아니라 추석명절 시민 불편사항 방치, 비상대비태세 소홀 등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찰에서 지적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의·현지 시정 조치하고, 음주운전·성범죄·금품·향응수수 등 3대 비위행위를 비롯한 공직기강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강도 높은 징계 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공무원에 대한 공직비리는 시청 홈페이지 내 공직비리 익명신고 게시판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