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안성 팜랜드 방문
수한초, 진천 문강도예원서 학습
회인초, 오페라 갈라 교실 운영

▲ 종곡초 어린이와 교사,학부모가 한팀을 이뤄 안성 팜랜드에서 4인용 자전거를 타며 가족사랑 환경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지역 초등학생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자연체험학습 및 문화 체험에 나서고 있다.

종곡초는 지난 15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가족사랑 환경체험학습 행사에 나서 안성 팜랜드에서 트랙터마차를 타고 30만평 초지외곽 관람과 가축아카데미에서 가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새와 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등 자연 및 동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 농장에서 재배한 호밀을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호밀빵을 만들고 시식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같은날 수한초 학생들도 충북 진천군에 있는 문강도예원에서 '꿈,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설명을 듣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고 종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종과 세계의 종을 비교하며 문화와 역사공부를 실시했다.

회인초는 국립오페라단 교육문화팀의 지원을 받아 '테마가 있는 오페라 갈라 교실'을 운영했다.

'교실 속 오페라 여행'에서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토끼와 도깨비 등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골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을 통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종곡초 배창근 교장은 "가족사랑 환경체험학습을 통해서 자연환경과 동식물 보호의 중요성 및 가치를 바로 알고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고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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