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김영만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위촉한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가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39명의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를 구성했다.

이들은 직접 암을 경험했거나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는 사례도 있어 누구보다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가까운 곳의 지인부터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홍보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5일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충북대학교 소화기내과 최지욱 교수를 초청해 '대장암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생명의 후원)의 '찾아가는 질병예방 건강강좌'와 연계한 역량 강화 교육이다.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암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강좌에 집중했다. '신나는 노래교실'을 진행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버렸다. 마지막에는 암 홍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소감과 홍보사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 자리에서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암 검진이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라며 "가까운 곳에 있는 미 검진자를 중심으로 반드시 검진받도록 홍보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