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충주제통의원', 신경·일반외과 진료실 신설… 의료혜택 '업그레이드'

▲ 21세기 충주제통의원 전경.

[충주=충청일보 김재암기자] 21세기 충주제통의원에 신경외과와 일반외과 진료실이 신설됐다.

충주제통의원은 신경외과와 일반외과 전문의를 각각 충원하고, 신경외과 진료실 내에 자율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성상신경치료실을 개설,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성상신경치료는 자율신경계 이상에서 오는 각종 질환과 안면마비, 이명, 난청, 두통, 탈모,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레이노드증후군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통상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오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우울증과 수면장애, 두통, 수족냉증, 공황장애, 화병, 만성피로 등을 유발한다.

이 치료법은 또 교감신경과 관련된 머리와 목 부위, 상지의 만성통증 뿐 아니라 자율신경계, 면역계, 내분비장애 등과 관련된 전신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규 신경외과 전문의는 "스트레스를 주관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듯 자율신경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상신경치료 시 자율신경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제통의원은 또 신경외과에 척추치료실을 개설, 척추신경 유착박리술 및 프롤로치료와 도수치료실, 재활치료실을 통해 디스크, 협착증의 치료와 회복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일반외과에서는 건강검진센터 및 외과 진료실을 신설해 일반건강검진 및 암 검진, 치질수술, 외과적 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센터 와 일반외과 진료를 담당하는 이태걸 전문의는 전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외과 과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위, 대장 내시경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 치료하고 있다.

특히 항문질환인 치질과 치핵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해 통증 및 불편함을 현저하게 줄이고, 고주파 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방식을 도입해 탁월한 치료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통증의학과를 바탕으로 신경외과, 일반외과가 더해지면서 통증 치료는 물론 건강검진, 외과적 수술까지 가능하게 된 충주제통의원은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의료혜택을 한층 높여 갈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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