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경찰서와 한국교통대가 몰래카메라 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주서는 18일 교통대에서 교통대 직원 2명과 총학생회 임원진 1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불법촬영 점검 전담반' 발대식을 가졌다.

전담반과 경찰은 발대식을 마친 뒤 교내 화장실과 기숙사 등 몰카 설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합동 점검활동을 실시했다.

충주서가 최근 대학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교통대에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탐지장비 구입을 독려, 교통대는 탐지장비 3대를 확보했다.

충주서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 합동 점검을 통해 몰카 범죄를 근절하고, 안전한 대학생활이 정착되도록 협업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