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의 관심·노력 필요"
공감대 형성·친화분위기 조성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10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19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 '걱정마유(you) ~ 함께해유(you)'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 노인복지시설종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1부, 2부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에는 치매상담 및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체조가 진행됐으며 1부 행사로 홍성현 강사의 '365일 유쾌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의 유머 강의가 이어져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 행사로 동행 '걱정마유(you) ~ 함께해유(you)'슬로건 아래 치매극복 걷기행사가 실시됐다.

걷기행사 참여자들은 치매예방 3.3.3 피켓과 치매인식개선 어깨띠를 착용하고 동진천변을 걸으며 치매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치매예방수칙(3·3·3)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괴산군은 주민들의 뇌건강 및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뇌튼튼 건강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현재 괴산군의 고령화율은 30.9%로 전국 노인인구 고령화율 14.0%, 충청북도 15.3%를 상회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른 치매 유병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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