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지역 여성친화 지도를 만들 '다모아모니터링단' 이 19일 발족했다.

다모아모니터링단은 이날 충북해바라기센터 회의실에서 단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모니터링단은 앞으로 충주 12개 동 지역을 대상으로 분야별 조사활동을 전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작업을 통해 마을지도를 작성하게 된다.

마을지도는 오는 11월 28일 성폭력 추방 기념행사에서 발표돼 여성친화거리와 정원 조성사업 등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모아 사업은 ‘다시 모이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줄임말로 여성ㆍ아동 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의 위험요소와 사각지대, CCTV 설치지역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여성친화 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박종선 충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친화 마을지도를 통해 위험요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ㆍ관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