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에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2018)'에 30개 국의 참가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EMSTA2018은 내년 10월 31일∼11월 3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며, 관람객 28만명, 참가국 30개국, 48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시규모 확대와 외국 관람객의 유치활동을 강화해 아시아 최대 박람회와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계분야의 현재와 미래농업을 위한 다양한 비전과 첨단 농기자재 전시 및 정보교환으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천안시 도시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박람회 구성은 과수, 축산, 수확, 재배관리 등 주제별 전시관, 특별관, 홍보관 등 9개관을 운영하며, 농기계 및 자재전시, 학술회의, 수출지원센터 운영, 농기계연시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난해 박람회 행사에서는 28개국에서 453개 업체(외국 77개, 국내 373개)가 참여하고, 관람객 28만1055명 유치, 2975억원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전시관 설치 및 실행 등 단계별 추진일정에 따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네 차례의 박람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공적인 KIEMSTA 2018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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