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면 A음식업체
원산지 허위 표시 등으로
농관원 조사… 결과 주목
20여개 가맹점주 피해 우려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의 A음식업 업체는 30년전통 한우양념 갈비라는 단일 품목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업체이다.

공중파 맛집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방영이 된 A업체는 이번달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업체는 2016년부터 이러한 유명세를 이용해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현재 20여개 정도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업주들은 A업체(이하 본사)를 믿고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평균 2억원이상 본사에 지급하고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본사는 이번 농산물 품질 관리원의 조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가맹 점주들에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 보자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가맹점 업주들은 요즘 가맹점 본사의 잘못으로 인해 가맹점이 심각한 이미지하락으로 영업에 타격을 주지나 않을까 하며 농산물 품질 관리원의 결과 발표에 촉각을 세우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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