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여섯번째 전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 우민아트센터가 '2017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여섯 번째 전시로 남재현 작가의 '작은 여행 떠나기'를 선보이고 있다.

남재현은 디자인의 시각적 효과에 동양화의 재료적 접근으로 이상향으로서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화면 안에 등장하는 공간을 '현대인이 꿈꾸는 꿈의 모습'인 동시에 '현실 생활 속에서 이상향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하고 소외된 모습을 새로운 공간으로 표현함으로써 이상향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남재현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시각디자인과,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1년부터 홍익대 현대미술관, 김대중 컨벤션센터, 선화랑, 킨텍스, 갤러리 포인트, 오산시립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3년 SETEC YOUNG ART AWARD 특별상과 2015년 서울대학교 석·박사 졸업 청구전 총장상 수상 이력이 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의 공간을 지역 작가 및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홍보 및 기획을 돕는다.

올해는 이채영, 전은진, 곽요한, 곽상원 · 김동기, 정철규, 남재현, 박보영, 박해빈 등 총 여덟 작가(팀)가 함께 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휴관.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