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오는 22일 개막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서 열흘간
지난해 52만명 방문 명성 입증
올해도 공연·체험행사 다채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2017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2일~10월 1일 열흘 동안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대표 농축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온 청원생명축제는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1만㎡의 가을 들녘에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게 되며,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에서는 우수한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먹고, 사갈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업인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 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과 똑같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주농기놀이,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폐막공연까지 인기 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매일 이어진다.

특히 축제 속의 축제로 지난해 신설한 '청원생명가요제'도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열려 또 하나의 청원생명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다.  

또 생명농업체험마당, 생명문화체험마당, 시골체험마당, 승마체험 및 동물농장, 수확체험장, 수변놀이터에서는 도심에서는 할 수 없는 농촌과 자연 속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수확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으며, 곳곳에서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청원생명축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참 좋은 여가 콘텐츠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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