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보람동 L3단지 민·관 합동 총괄점검 실시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올해 말 준공예정인 세종시 보람동 L3단지 아파트에 대해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총괄점검을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3~25일까지 시행 예정인 입주자 사전 방문 이전에 시공불량과 하자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입주예정자와 건축·기계·전기·토목·조경분야 외부 전문가, 세종시, LH, 설계자가 함께 참여하고, 시설 보완사항 점검과 함께 입주민 불편사항도 논의했다.

또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확인을 위해 구조 전문회사를 참여시켜 건축물의 부위별 콘크리트 강도시험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으로 △지하주차장 자동 조명밝기 반영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기능 추가 △운동·휴게시설 디자인 개선 △단지 중앙부 수경시설 확대와 문주 조명 보완 등이 개선됐다.

행복청은 이번 개선사항을 행복도시 전체 공동주택 현장에 전파해 단지별 고급화에 기여토록 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입주자 사전방문 전까지 조속히 보완하도록 시공 업체에 당부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관합동 총괄점검은 입주예정자 입장에서 입주할 공동주택을 사전에 직접 점검해 추후 발생 가능한 하자를 최소화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점검이 입주민 생활 편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내실화함으로써 공사를 적기에 완료하고, 고품질의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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