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12일 '팡파르' 전야제 특별공연 등 행사 풍성
15회째 맞는 지상군페스티벌 블랙이글 에어쇼 등 볼거리 다채

▲ 지난해 활주로 퍼레이드 모습.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가 추석연휴 막바지인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될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계룡軍문화축제'는 계룡시·금암동을 비롯해 엄사 네거리와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총 8개 분야 37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을 통해 軍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멋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전날인 7일부터 금암동 특설무대에서 전야제를 갖고 '2017 계룡軍문화축제'와 '2020계룡세계軍문화EXPO'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이날 행사에는 '라이팅 계룡'의 화려한 조명 속에 아이돌가수와 윤도현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 홍진영 등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軍문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육·해·공군, 미8군의 군악 마칭과 의장대 시범, 시가지전투 퍼포먼스(리인엑트), 2회 계룡 밀리터리 댄싱 전국 경연대회, 밀리터리 패션쇼 등이다.

이밖에도 진짜사나이 놀이터, 조선시대 무예급제 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병영체험, 에어 소프트건 사격체험, 한·중 친선경기인 전국 드론대회, 외줄타기, 세줄타기, 막타워, 경사판 오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의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는 태조이성계신도행차시민퍼레이드, 창작 무용극 '계룡이 나르샤' 공연, 퓨전 창작극 '왕대리 락', 계룡산 안보등반 등이 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계룡軍문화축제'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과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또한, 15회째를 맞는 지상군페스티벌도 8일부터 12일까지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전시·공연·시범·체험·경연대회 등 5개 분야 44개 종목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미 연합기동시범을 비롯해 블랙이글 에어쇼, ROKAnival 퍼레이드, 29초 영화제와 EDM공연, 펫쇼·군견 시범, 프린지 공연과 합동콘서트 등이며, 행사장을 방문하면 헬기·전차·장갑차 등 육군에서 운용하는 최신예전투 장비를 직접 타고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특히 지상군페스티벌은 2015년에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2020계룡세계軍문화EXPO를 앞두고 사전행사 성격으로 추진하는 계룡군문화축제는 매년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과 전국 각지에서 1백만 명 이상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안전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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