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오는 25일 개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교육대학교는 오는 25일 오전 10 30분 대학 내 온샘홀에서 교직원, 학생, 부설초등학교 학부모 및 지역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에 따른 의견수렴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 사업 설명, 찬성입장과 반대입장의 공개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교대는 세월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7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차례의 부지선정 회의를 거쳐 건립부지로 선정된 부설초 운동장 동쪽부지에 대한 부설초 학부모의 찬반의견이 엇가리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에 대한 부설초 구성원의 의견조사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91%, 자문위원회 63.2%, 부설초 교직원 100%가 수용의사를 나타낸 반면에 부설초 학부모는 74.6%가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대는 이번 의견수렴회를 통해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에 따른 안전 및 학습권보장 관련 대책을 설명해 부설초 학부모의 이해를 구하고, 부설초 구성원을 포함해 '수영·안전 교사교육관'건립의 이해당사자인 교직원, 학생, 지역관계자 등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 및 공개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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