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점검 결과… 충북 '0'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4650곳), 학교 매점(401곳), 식재료공급업체(2526곳) 등 총 7577곳을 점검한 결과, 36곳(0.5%)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지방식약청, 지자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시설물 임의 철거 등 시설기준 위반(17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6곳)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충북에서는 단속에 걸려 행정조치를 받은 학교 급식소가 없었다.

다만 청주·단양 등 급식소 식품판매업 3곳이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체 위반율(0.5%)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하지만 학교급식소의 경우 최근 3년 간 꾸준히 감소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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