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동양화 확장 시도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현대재료로 다양한 시도를 구현하고 있는 동양화가 정희도 작가(32)가 '에루화전(내 고장 알리기 전)'을 제목으로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단예동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에루화전은  정 작가의 대형 작품을 포함한 총 8점을 전시한다.

'홍차요정'으로 유명한 정 작가는 홍차요정과 그의 고장인 천안의 작품을 새롭게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특히 현대적 재료인 아크릴 소재의 변형을 통해 전통 동양화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알릴 계획이다.

정 작가는 또 오는 11월 22일 두 번째 개인전 능수버들 이별설화, 천안시 병천면의 독립운동 역사 등을 차용해 작품으로 표현하고 예술 상품으로 제작해 천안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 예술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예동 아트센터 갤러리스트 정다은씨는 "천안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담겨있을 전시가 기대되며 동양화가 정희도의 에루화전 첫 걸음이 나비효과가 되어 앞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천안지역 내에서도 전시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danart.kr나 ☎단예동 아트센터 041-567-80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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