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이한영 기자] 계룡소방서는 지난 19일 소방공무원 50명,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화재 발생 및 건물붕괴 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의사결정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사망 4명, 중상 16명, 경상 17명)와 4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원들은 화재 발생 시 현장 접근방안, 화재 진압 및 부상자 이송방안,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후 후속 조치사항 등과 관련해 변화하는 현장 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대응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분야별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규선 계룡소방서장은 "향후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 재난 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각 임무별 역할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며 "재난대응의 최일선에서 현장 상황에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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