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유성구가 일·가정 양립 및 상호존중 가족문화 구현을 위해 직장내 소통과 공감에 나선 가운데, 박민범 기획실장이 육아휴직 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일·가정 양립 및 상호존중 가족문화 구현을 위해 직장 내 소통과 공감에 나선다.

구는 20일 출산, 양육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육아휴직 직원 10명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통 공감 톡·톡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간담회는 이번 달 육아 휴직자와의 만남, 다음 달은 임산부 및 출산 2년 이내 여직원과의 만남, 11월에는 미혼남녀와의 만남으로 모두 3차에 거쳐 진행된다.

특히 간담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유로운 토의 형식으로 맞벌이 직장인들의 일·가정 병행에 대한 애로사항, 가족 친화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 등을 나누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위해 도출된 개선방안들은 자체적으로 직장 내에서 우선 시행하고, 나아가 우수정책들은 구민을 위한 출산정책·육아 정책 등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 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출산율 저하를 언급하며 저출산 문제는 우리 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풀어야 할 절박한 과제인 만큼 인구정책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중·장기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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