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소유주와 협의해
적은 예산 들여 14면 조성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대지주차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읍 장동리 558번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했다.

군은 이번에 사업비 500만원을 투입해 면적 383㎡ 부지에 14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군은 연초부터 대상지 물색과 토지소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에만 3개소 35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나대지주차장 조성사업은 시가지의 방치된 토지소유자에게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을 조성해 군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증평읍 시가지의 주차난을 해소해 원활환 교통흐름을 도모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 방치된 땅을 정리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토지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통해 주차장 조성에 최대 걸림돌인 부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효과가 크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대상지 물색을 통해 나대지 주차장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며“방치된 토지를 주차장으로 제공해 제산세 감면을 받기는 원하는 토지소유자는 도시교통과 교통지도팀(☏835-3943)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총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소 91면의 나대지 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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