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가을의 시작을 예술로 맞이하는 28회 설화예술제 '아산, 그리고 가을소리'가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온양온천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충남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아산지회(회장 이기은)가 주관하는 28회 설화예술제는 '아산, 그리고 가을소리'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축제와는 달리 감성콘텐츠들로 구성해 한가위를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추억을 회상해 나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도심 속 대단위 갈대밭이 조성되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다. 예향의 도시 아산에서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각 분야 예술인들이 모여 그들만의 문화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 체험등이 나뉘어져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 공연에는 시대의 기억에 자리 잡고 있는 추억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재현되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라디오 음색, 추억의 음율이 가을소리들과 어우러진 시간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 한다. DJ는 화재의 JTBC 히든싱어 이문세 모창 우승자 안웅기씨가 별밤지기가 되어 이문세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평온한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법고와 어우러진 서예 퍼포먼스 고향山河의 강렬한 울림과 함께 달빛아래 시민관현악이 가을밤의 아름다운 정취를 더해 준다. 또한 아산시민대합창단의 맑은 음색은 가을밤 도심 속 갈대숲과 함께 어우러져 아산의 가을을 맞이 한다.

설화예술제는 아산시 8개 전문예술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창작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가을의 문턱에서 예술적 감성을 한 층 더 고조시킬 행사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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