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청주 출신 김영수 ㈜대길 회장(사진)이 21일 700만 충청 출향 인사들의 조직인 충청향우중앙회 총재 대행을 맡았다.

충청향우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권역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총재 대행으로 전원일치 추대했다. <19일자 1면>

김 총재 권한대행은 전임 류한열 총재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총재직 수행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대행체제를 요청해 이날부터 잔여임기인 올해 12월말까지 3개월여간 충청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김 대행은 이날 수락 인사말에서 "갑자기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앞선다"며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이 엄청난 충청인의 선비정신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짧은 잔여 임기 기간 동안에 향우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충청향우중앙회는 아울러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비대위원장에는 김영수 총재 대행이 겸해서 맡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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