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국 55개팀 참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2017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한다. '충주,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한 올해 무술축제는 28일까지 1주일간 세계무술연맹 소속단체 등 39개국 55개 무술팀이 참가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술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무술 프로그램은 세계무술대회, 국제무예연무대회, 키즈세계무예마스터십, 로드FC 등 박진감 넘치는 대회와 특공무술 등 다채로운 무술체험이 펼쳐진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국제무예연무대회는 총상금 5000만 원과 문체부장관상을 두고 무기·맨손·단체·트릭킹 등 4개 부문 7개 종목에 걸쳐 화려한 연무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충주 출신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ㆍ팀포스)이 출전하는 ‘로드FC 영건스 36’이, 오후 8시부터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암바왕 윤동식(45ㆍ우정교역)의 복귀전이 펼쳐질 이종격투기 ‘샤오미 로드FC 42’가 열린다.

이번 로드 FC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 방송과 온라인(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된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입장객 전원에게 축제장 내 충주농특산품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교환권이 증정된다.(문의=☏ 043-852-7954, 850-6721)

이밖에 어린이 뮤지컬 ‘헬로카봇’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관람객 참여행사, 체험, 부대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해 중앙탑, 탄금대, 충주고구려비 등 중원문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충주문화유적투어’를 운영한다.

2017충주세계무술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martiala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