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아동 130가구에 식료품 전달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본부장 박희진)와 KB국민은행 충북지역영업그룹(대표 김청겸)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이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두 차례씩 진행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 지역영업그룹 인근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구매한 식료품 세트는 도내 저소득아동 13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희진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장은 “여느 해보다 긴 명절 연휴에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청겸 KB국민은행 충북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을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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