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북도는 내년부터 4년간 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모집공고를 냈다.

도의 연간 예산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일반회계 3조4480억원, 특별회계 4205억원, 기금 7294억원 등 총 4조 5979억원이다.

도는 오는 28일 응모 예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하고, 다음 달 2∼3일 금고 운영 제안서를 접수한 뒤 충북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위 금융기관은 1 금고로, 2위 금융기관은 2 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1 금고는 일반회계와 소방특별회계 등 2개 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을 관리하고 2금고는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등 4개 특별회계, 투자진흥기금 등 13개 기금의 운용을 맡는다.

올해까지는 1금고로 농협이, 2금고로 신한은행이 각각 맡아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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