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 힐링콘서트 등
4개 프로그램 운영

▲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배재대학교가 추진 중인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인성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최근 이번 2학기 프로그램 공모를 마감한 결과 14개 팀이 선정돼 팀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실용음악과는 전공을 살린 '청소년을 위한 힐링 밴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채경화 교수를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 등 18명은 전공을 살려 대전지역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서 밴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접하게 해 정서 순환과 재학생들의 사회 기여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췄다.

이를 위해 실용음악과는 보컬·드럼·베이스·기타·건반·작곡 등 전공분야에서 학생을 선발해 1·2차 힐링 콘서트 계획까지 세웠다.

경영학과는 김현동 학과장을 중심으로 학생과 재학생 43명이 참여하는 '더 힐러-Ⅱ(The Healer-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비전 설계에 초점이 맞춰져 진로설계와 미래 직장 견학, 고아원·양로원 봉사활동, 상생의 음식 나눔 등 도전·힐링을 담은 전인적 인적 함양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1학기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꿈 찾기에 방점이 찍혔다.

실용음악과는 지난 6월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유희열 안테나 뮤직 대표를 만나 음악적 견해와 향후 취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실제 음악작업을 하는 녹음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둘러보며 프로듀서 체험을 진행해 호응했다.

배재대 김수현 교무처장은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스승과 제자가 팀을 이뤄 다양한 체험으로 활기찬 대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각적 인성교육과 진로체계를 구축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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