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창과학산단 내… 2019년 완공 목표

▲ 청주북부터미널 조감도.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청주북부터미널이 올해 말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청주북부터미널은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로 사용되며 그 외 건축물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판매시설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북부터미널은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자동차정류장용지에 2002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준공 후 토지소유자들의 터미널설치에 따른 수익성 문제로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된 상태였다. 

이후 2016년 3월 민간 사업시행자의 제안에 따라 복합건축물로 결정됐지만 세부설계 사항 변경 등에 사업 일정이 지연돼 왔다.

시는 터미널 세부설계 변경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이 이달 말 충북도의 승인을 받게 되면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오창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북부터미널이 건립됨으로써 주민불편 해소와 청주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편 확충 및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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