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2017년 청주시 빈집정비사업의 시공자가 선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빈집 철거 후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해당 건축주 및 토지주의 동의하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부지를 임시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당구 수동 1곳과 영동 1곳 등 2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내달 주차장조성 작업이 완료되면 10면의 주차장을 3년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됐던 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으로 변화하면서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우범지역에 대한 우려와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빈집정비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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