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서산시가 대호호 수질개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어 수질 4등급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시의 연도 별 계획에 따르면 2025년 까지 6등급 수질을 2등급 끌어올리는 계획을 적극 추진할 의지를 적극 내비치고 있어 대호호주변 생태환경이 호전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당진시, 충남도가 함께 참여한 '대호호 수질관리를 위한 기초연구'를 배경으로 계획중인 개선안에서 점오염원, 비점오염원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민홍보를 병행해 대호호 수질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가 낙관하는 조건들 중에서 가축분뇨, 생활하수, 음식물, 하수슬러지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양대동처리장이 2020년 완공되면 수질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할 대호호 유역 오염원은 토지면적 123.38k㎡ 인구 1만6430명, 돼지 4191마리, 한우3,003마리, 가금류 19만8538수 공장등 산업시설 33곳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오염부하량(서산,당진)은 BOD4953kg/일, T-N2461.828kg/일, T-P256.239kg/일 이다.

시가 밝힌 주요계획은 ▲성연천과 원천천으로 유입되는 공동하수처리시설(1일 2000㎥) ,▲대산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1일/12,000㎥),▲테크노벨리 오,폐수처리시설(1일/6,000㎥)운용과 시설관리를 강화와 ▲축산폐수시설의 주도면밀한 지도점검에 두고 있다.

서산시 이명주 환경생태과장은"1985년 준공된 대호호 수혜면적은 7400㏊에 이르며 최대 저수량은 1억 2200만 톤으로 농업용수외 인근공단에 1일 12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충남도, 당진시와 대호호 수질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중지를 모아 반드시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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