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해랑팀, 랠리 중간 26위 통과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2017월드솔라챌린지에 참가해 호주 대륙 종단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늘해랑'팀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12일 교통대에 따르면 늘해랑팀의 솔라카 '웅비'는 대회 3일차인 지난 10일 전체 53개 출전팀 중 26위로 랠리 중간 지점(1765㎞ 지점)인 컨트롤스톱6를 통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로 인해 대회 참가경력이 많은 팀들도 일조량 부족으로 중도 포기하거나 중간 지점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가 속출했다.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애들레이드까지 사막 3023㎞를 종단하는 이 대회는 태양광만을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조량이 매우 중요한 변수다.

올해 첫 출전한 교통대는 일조량 부족과 기기 오작동 등 악조건 속에 참가 목표인 랠리 완주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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