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특산품 한마당'
어제부터 청주종합경기장서
10∼30% 저렴… 공연 다채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는 전 국민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나눔'을 주제로 '2017 농특산품 한마당'행사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청주 종합경기장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각 시·군에서 생산된 200여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에서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는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시군의 날을 운영해 지역특산물 홍보와 반짝세일 등 판촉활동과 함께각설이 공연, 댄스뮤직공연, 난타공연, 품바공연, 국악공연, 금관5중주 등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쌀포대 오래들기, 포도알 멀리보내기, 마늘까기, 사과길게깍기, 대추갯수맞추기, 배껍질 길게깍기, 포도원액 빨리마시기, 옥수수 빨리먹고 탑쌓기 등 지역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농특산물 구매 후 즉석에서 시식이 가능하며, 사전에 선발된 11개팀이 참여하는 먹방·쿡방 열풍에 힘입어 남편요리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는 물론 충북농산물의 자긍심을 높이고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시장에 적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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