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현장점검
평균 공정률 96% '순조'

▲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문역할을 하게 될 올림픽 역사건립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7일 강영일 이사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올림픽 역사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평창역·진부(오대산)역·강릉역 등 3개 역사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3개 역사 모두 주요공사가 대부분 완료돼 평균 96%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운전을 펼치는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3개 올림픽 역사들은 각 역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함과 동시에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함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구축해 이용자중심의 편리한 역사를 조성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인접해있는 진부(오대산)역에는 버스정류장 20면·택시정류장 19면 등 연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고속열차와 다른 교통수단 사이의 간편한 환승을 고려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해 연말 완벽한 개통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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