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아교육진흥원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18일 청주북이·석성·괴산청천초병설유치원 유아 44명을 대상으로 미동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체험은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 미동산 수목원과 연계해 운영했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로 체험과 알록달록 액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유아들은 가을풍경을 감상하며 정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먹었다. 

유아들은 오후엔 진흥원 내 크로마키 극장에서 '요술망토를 입고 마법여행', 드라마 세트장에서 '예쁜 의상 입고 드라마 찍기'등의 활동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신비한 몸속탐험과 우주여행', '에너지, 빛 이야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했다. 

이명희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지역 인재를 기르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유아들이 우리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기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