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24일 3일간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경기를 앞두고 충북도 우슈선수단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전 국민의 스포츠 축제인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슈' 경기가 펼쳐지는 충북 옥천군은 전국 단위 손님 맞을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경기장인 옥천체육센터 하늘에는 대형 애드벌룬이 떠 있고 길거리마다 배너기를 설치, 시가지 주요지점마다 홍보와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연일 감돌고 있다. 

2017년도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주 개최지인 충주를 중심으로 11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옥천군에서는 중국의 전통무술인 우슈경기가 열린다. 오는 22∼24일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총 2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충북에서는 충북체고 5명, 충북개발공사·충북우슈협회 8명 총 13명이 도 대표로 나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맘껏 기량을 뽐낸다.

이번 경기는 창술, 검술, 태극권 등 표현경기인 '투로'와 실전겨루기인 '산타' 종목으로 치러지며 남자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총 110 경기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충북서 개최하는 전국 대회인 만큼 경기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옥천을 방문한 선수단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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