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배재대서 민·관·학 포럼
공헌형 등 4대 추진방향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인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서진욱 교수)가 19일 배재대에서 민·관·학 장년층 일자리 발굴 포럼을 개최했다. 

'50+세대의 일자리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만 50~64세 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포럼은 김근종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축사와 김만희 서울특별시50+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서울시 50+일자리사업 현황 및 교훈' 발표에서 "서울지역 219만명에 이르는 50+세대는 고학력·고소득자로 기존 노인세대와 특성이 다른 정책 지원대상이고 사회적 기여도 가능한 세대"라며 "이들을 위한 공유 플랫폼이 확충돼 정책개발 및 일자리모델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50+일자리사업 4대 추진방향으로 △공헌형·혼합형 △파트너십 기반 50+일자리 발굴 무대와 채널 확산 △일자리까지의 촘촘한 디딤돌 제공 △통합적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중돈 목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연식 대전보건대 교수, 조경덕 배재대 하워드대학장, 임진섭 배재대 교수가 50+세대 일자리 확충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서진욱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포럼이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50+세대의 사회적 정책대안 모색과 일자리 발굴로 이들의 사회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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